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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니하우스] 입 맛 없을땐 어린이도 좋아하는 카레만들기 :ㅇ

하고싶은 거 다해 2021. 6. 3. 10:26

 

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카레를 만들어 봤어요. 

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카레입니다. 호기심 있게 맛있게 봐주세요~

 

내 마음대로 카레

 

 

 

재료는 간단해요.

카레재료 - 양파(3개), 당근(1개), 감자(1개), 카레가루

육수 우려낼 재료 - 통후추, 마늘(5-6알), 대파(크게 썰어 놓은 한 움큼) , 월계수 잎(4장) 🥕🧄🧅

저는 재료 준비 후에 양파는 따로 볶아야 해서 양파 위에 식용유를 듬뿍 미리 뿌렸어요 ~

 

 

 

어떤 분은 닭 육수로 이용하셔서 우려내신다고 몇 시간 끓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.

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면 맛은 있지만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 저는 패스하고 만들었어요~

이번 취지는 간단 요리 쉬운 요리 이기에.

위에 보시는 재료로 넣고 육수를 낸 거라 40분에서 1시간 정도 중불에 끓여줬어요.

 

 

 

 

 

양파와 감자, 당근은 따로 익혀주세요.

감자와 당근은 적당히 익을 정도만 볶아주시고요.

양파는 위의 사진보다 더 색이 갈색으로 진해질 때까지 볶볶 해주셔야 돼요.

(절대 같이 볶기 금지 금지. 약속해요☝️ )

 

 

 

 

 

사진이 조금 혐오스러울 순 있어요.(양해 부탁해요ㅜㅜ)

 

이 프라이팬의 정체는 양파를 볶고 나서 눌어붙어 있는 것 까지 다 요리에 사용이 되기 때문에 육수를 프라이팬에 넣고 열심히 긁어줬어요 ~

프라이팬 상처 안 나게 나무주걱으로 벅벅벅

 

이러한 부분이 "디글레이징"이라는 부분과 비슷해요.

조리 중에 팬에 눌어붙어 캐러멜라이즈화한 육즙에 액체(화이트와인, 레드와인, 코냑, 마데이라와인, 포트와인 또는 육수, 식초 등)를 넣고 불려 녹이는 것. 이를 활용해 소스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.

이러한 방법과 비슷한데 저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 이러한 방법으로 요리를 했어요.

 

 

오늘 이 카레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재료라고 말씀드렸는데

저도 당근을 잘 못 먹어서 육수와 볶은 재료들을 다 넣고 갈아줬어요.

카레와 함께 밥 먹을 때 같이 먹게 되면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아요.

 

 

믹서기에 갈갈이 했던 것 넣기 전 육수를 카레가루에 넣어주고 카레가루에 육수를 조금 덩어리 진 것들을 녹여준 다음!

갈아 줬던 채소들을 육수에 넣어줘요.

 

 

 

 

넣고 카레 가루 첨가해서 끓였더니 호박죽이 완성됐어요.

육수를 많이 넣었던 탓인지 이런 양을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는데 한 솥이 됐네요..

카레로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은 다 해서 만들어 먹어야 할 예정이에요.

 

먹방 타임

 

 

 

 

 

 

보통 이쁜 계란 프라이 하나 올려 보지만 계란은 구운 계란에 빠져 있는 저는 구운 계란으로 데코

돈가스 얹혀서 아침에 먹은 것도 같이 올려 봤는데요🤲

남은 카레로 크림카레 우동도 만들어 먹어봐야 될 거 같아요. 

카불면도 좋을 거 같고. 글을 쓰다 보니 메뉴가 하나씩 생각나네요.

 

 


 

 

진짜 카레 만드는 거 생각보다 얼마 안 걸려요 ~

솔직히 오뚜기 카레가루가 들어가서 3분 카레와 맛이 별로 다르거나 특별하다거나 그렇진 않아요.

아까 말씀드렸듯이 채소의 맛과 식감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해 먹어 보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.